[박 대통령 방미] 케리·헤이글 등 미국 외교안보 총출동…흥남철수 이끈 장군의 손자 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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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의 밤 행사 이모저모
미국 오피니언 리더 470명 참석
우주개발 '깨알질문' 쏟아내
미국 오피니언 리더 470명 참석
우주개발 '깨알질문' 쏟아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앤드루 멜론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대거 출동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과 애브릴 헤인스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쾨테 밀러 국무부 군축차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성김 국무부 부차관보 등 470여명이 참석했다. 척 헤이글·윌리엄 코언 전 국방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싱크탱크·학계·언론계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박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케리 장관은 환영사에서 “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하면 항상 좋은 일이 일어났다”며 “이런 오래된 역사가 한·미 동맹의 기초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3대에 걸쳐 한국을 도와준 다이애나 두건 전 국무부 본부대사, 흥남철수 작전에 참여했던 에드워드 알몬드 장군의 외손자 퍼거슨 대령,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희생자 부인인 보나파스 여사 등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의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영빈관) 측은 2013년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 장면, 박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 모습 등이 담긴 사진 3장을 액자에 담아 비치하며 세심하게 배려했다. 랜덜 범가드너 영빈관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처음 이곳을 방문했고 현재 그 따님께서 대통령이 돼 2013년과 올해 다시 이곳을 방문했다”며 “한·미관계의 발전을 희망하는 의미로 특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존 케리 국무장관과 애브릴 헤인스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쾨테 밀러 국무부 군축차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 성김 국무부 부차관보 등 470여명이 참석했다. 척 헤이글·윌리엄 코언 전 국방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싱크탱크·학계·언론계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박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케리 장관은 환영사에서 “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하면 항상 좋은 일이 일어났다”며 “이런 오래된 역사가 한·미 동맹의 기초가 됐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3대에 걸쳐 한국을 도와준 다이애나 두건 전 국무부 본부대사, 흥남철수 작전에 참여했던 에드워드 알몬드 장군의 외손자 퍼거슨 대령,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희생자 부인인 보나파스 여사 등을 일일이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의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영빈관) 측은 2013년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 장면, 박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 모습 등이 담긴 사진 3장을 액자에 담아 비치하며 세심하게 배려했다. 랜덜 범가드너 영빈관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처음 이곳을 방문했고 현재 그 따님께서 대통령이 돼 2013년과 올해 다시 이곳을 방문했다”며 “한·미관계의 발전을 희망하는 의미로 특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