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토론토 5차전] 추신수 황당 득점 왜?…흥분한 팬들 종이컵 내던져 `경기 중단`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CS·5전3승제) 최종 5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러셀 마틴의 실수로 1점을 거저 얻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대 2로 맞선 텍사스의 7회 공격 때 추신수의 타석에서 벌어졌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토론토 우완 구원 투수 에런 산체스와 대결했다.



추신수는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몸쪽에 높은 직구가 들어오자 볼을 고르고 방망이를 한 손으로 든 채 한 숨을 돌렸다. 추신수는 타석에 양발을 그대로 둔 채 다음 타격 기회를 준비하던 찰나였다.



이때 공을 받은 마틴이 투수 산체스에게 공을 던진다는 것이 그만 추신수의 방망이에 맞혔다. 공은 굴절돼 내야로 굴렀고, 그 사이 3루 주자 루구네드 오도르가 돌진해 홈을 밟았다.



대일 스콧 주심은 볼이 내야로 굴러가자 `노 플레이`라고 양손을 저었지만,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과 선수들이 뛰어나와 인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추신수가 주심에게 타임을 요청하고 타석을 벗어나지 않은 이상 엄연한 인플레이 상황이었다.



스콧 주심은 나머지 5명의 심판을 불러 모아 의논한 끝에 판정을 번복하고 오도르의 득점을 인정했다.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강력하게 항의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그러나 심판진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팬들이 종이컵 등을 그라운드에 내던진 통에 경기는 한동안 중단됐다.



텍사스는 7회 현재 토론토에 3대 2로 다시 앞서가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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