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을 모델로 내세운 스쿨룩스의 교복광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학생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는 지난 12일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걸그룹 `트와이스`를 전속모델로 발탁, 제품을 광고하고 있다.
문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당 광고의 카피가 지나치게 ‘섹시’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 해당 광고 포스터에는 선글래스를 끼고 몸매를 감상하는 듯한 박진영의 얼굴과 교복을 입고 S라인을 드러낸 걸그룹 모델의 모습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스커트로 깎아라! 쉐딩 스커트’ ‘재킷으로 조여라! 코르셋 재킷’이라는 광고 카피도 문제다.
이에 대해 경기교육청 보건 교사들은 “쉐딩 스커트나 코르셋은 모두 여성 신체의 성적 매력을 두드러지게 하는 옷으로, 포스터 속의 교복 모델들이 마치 교복 페티시 주점이나 룸싸롱 종업원들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삼으려 한다”며 사회적 견제를 요청했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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