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다음 주 초 한국을 방문한다. 나카타니가 방한하면 2012년 12월 아베 정권 2기 출범 이후 일본 방위상의 첫 방한으로 기록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의 한 관계자는 "나카타니 방위상의 한국 방문 일정 조율이 사실상 끝났다"면서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를 계기로 방한한다"고 밝혔다.

나카타니 방위상이 방한하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일본의 집단자위권법 통과 이후 한반도와 관련한 사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정은 서울 ADEX가 열리는 오는 20일 방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회를 통과한 집단자위권법 등을 설명하고 한일 군사정보교류협정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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