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뿌리산업 핵심기술 보유기업인 ㈜금화주강산기를 경남지역 ‘뿌리기술 전문기업’ 제 44호로 지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금화주강산기는 1985년 창업해 30년 가까이 조선기자재 분야만을 고집해 온 업체다. 선박의 닻, 선수재, 선미재 등 선박용 주강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금화주강산기 제품은 국내 5대 조선사에 90%이상 공급된다.

이 업체는 2010년 경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중 가장 많은 직원을 충원하는가 하면 2011년에는 국세청 선정 장기 성실 납세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올해 신설된 뿌리기업 공정 기술개발사업의 참여자격을 갖게 된다. 뿌리기업 공정 기술개발사업은 뿌리산업의 제품적용기술과 공정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지원하는 특화된 R&D사업이다.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로 2회에 걸쳐 지원할 수 있다.

또 뿌리산업 이행보증사업 우대(자본재공재조합), 신성장기반자금 신청 우대(중진공), 산업기능요원 배정업체 추천 가점부여(병무청), 각종 기술개발사업(산자부, 중기청)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