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A선수 성희롱 발언 폭로 사건의 전말은?





프로야구 선수 A씨 사생활 폭로 글에 언급된 박기량 성희롱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난 8일 SNS에 야구선수 A씨의 이름을 해시태그로 달고 "약 5개월 가량 만났는데 결혼까지 준비하고 있었던 여자가 있었다. 양다리도 이런 양다리가 없다"면서 "정말 소름끼치게 속았다. 수원 집에도 여자 흔적이 하나도 없어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저랑도 내년쯤 결혼하자 했었는데 인간 쓰레기"라고 남겼다.



이어 야구선수 A씨의 반라 사진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이 네티즌은 A씨가 남 욕을 많이 한다며 감독, 같은 팀 선수, 팬들 관련 뒷담화 내용 등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메신저에 남긴 치어리더 박기량 관련 성희롱 발언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메신저에서 A선수는 박기량에 대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끝으로 이 네티즌은 "앞에서는 웃으면서 대하는게 소름끼친다"면서 "인성도 안 된 사람이 야구를 한다는게 안타깝다"고 남겼다. 현재 야구선수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박기량 소속사 RS컴퍼니는 11일 "지난 4일간 입장표명과 해명을 위해 SNS에 폭로성 글을 올린 이의 신원과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데 주력했고 정황을 파악했다. 공개된 메신저의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기량 소속사는 "지금부터 법적 조치 등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고 적극적으로 해명할 것"이라며 "추측성 음해 글과 확대재생산 글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야구선수 A의 구단은 박기량 소속사 법적 대응에 대해 "아직 사실 확인이 안 된 부분이라 지금 말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조만간 A 선수가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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