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근대화의 기수에서 창조경제의 리더로’란 슬로건 아래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울산광역시 전역 5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도를 비롯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928명의 선수들이 49개 직종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27개 특성화고의 학생 134명을 포함 도 선수단은 가구, 냉동기술, 도자기 등 49개 직종에 165명이 참가해 금메달 8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21개, 우수상 20개로 종합점수 2013점을 기록하며 경상북도(금5, 은13, 동8, 우수 8, 종합점수 1328.5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참가한 도내 특성화고 학생 134명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 우수상 20개 등을 획득함으로써 도 전체 메달수의 87.5%를 학생들이 차지해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국대회 입상자는 2016년 전국대회 입상자와 평가전을 거쳐 2017년도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아랍에미레이트 개최)에 파견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위해 출전 선수들의 효율적 훈련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했으며, 학생들과 담당 교사들도 학교에서 휴무일이나 방학을 가리지 않고 매일 밤늦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홍정수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 과장은 “그동안 학생들과 교사들이 밤낮으로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하며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한 출전 선수들이 장차 자동차, 조선, 건설, 반도체, 첨단 IT, 문화콘텐츠 분야 등 우리나라 성장 동력 산업 부문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 기술․기능 인력으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종합우승 5연패를 위해 체계적이고 꾸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