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의약품 수출 증가 등으로 올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배기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올 3분기 매출은 2855억 원, 영업이익은 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와 7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료의약품 수출이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유한양행의 연간 수출액은 1075억 원에 달해 매출의 15.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수익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올해 비리어드 매출은 18.7% 늘어난 1070억 원으로 예상한다" 며 "마케팅 비용도 25억 원 가량 감소해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