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LG생건, 한방화장품 '후' 중국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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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는 2006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상하이 등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에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후의 중국 매출 증가율(전년 대비)은 2012년 30%, 2013년 88%, 2014년 143%에 이어 올 상반기 260%에 이르는 등 ‘폭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화장품 사업에서는 ‘고급화 전략’과 ‘VIP 마케팅’이 핵심 전략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인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가의 고급 제품을 찾는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면서 “후는 서구권의 다른 브랜드가 흉내낼 수 없는 궁중 한방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워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빌리프는 영국,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대만, 일본, 홍콩 등에 17개 매장을 연 데 이어 올 3월에는 미국의 화장품 전문매장 세포라에도 입점했다. LG생활건강의 고급 화장품 브랜드 중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빌리프가 처음으로, 서구권에서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허브를 주성분으로 쓴 화장품이라는 점에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