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효린 디스전
유빈과 효린. '언프리티랩스타2' 캡처
유빈과 효린. '언프리티랩스타2' 캡처
유빈-효린

현역 아이돌 유빈과 효린이 디스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유빈과 효린은 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 1 대 1 디스배틀을 벌였다. 이날 패할 경우 영구 탈락 후보자로 지정되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승부였다.

먼저 유빈은 효린을 향해 "보라고, 여긴 없어. 너의 씨스타. 래퍼란 타이틀은 소유 못 해. 가사도 못 쓰잖아"라며 "라임은 왜 손을 못 대. 네까짓 게 날뛰어 봤자 벼룩"이라고 도발했다.

유빈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효린에게 "왜 JYP에서 잘렸는지 알아?"라며 아픈 과거를 들춘 뒤 "내가 널 사장시켜"라고 공격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가사 잊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효린은 유빈에게 맞서 "견딜 만해 이런 빅 사이즈? 네 랩 No답 실력 인정해. 이 트랙은 강판이고 난 널 여기서 완전히 갈아먹어"라며 "넌 집 가서 술이나 따라 먹어"라는 독기 어린 랩으로 응수했다.

유빈은 대결에 앞서 제작진에게 "만약 효린에게 지게 될 경우 나는 보컬에게 진 래퍼란 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며 "자존심이 상하니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승리는 효린에게 돌아갔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유빈, 아쉽겠네", "효린도 의외로 잘하던데", "유빈, 효린이 JYP에서 잘린 이유 이제 말해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