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탑밴드3’가 첫 무대부터 뜨거운 경연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방송된 첫 번째 방송에서는 스트릿건즈, 미미 시스터즈, 조문근 밴드, 두번째 달, 리싸 밴드, 루나플라이 등 유력한 우승후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탑밴드3에 협찬되고 있는 말리커피 음료도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말리커피를 운영하는 ㈜씨앤브이인터내셔널는 탑밴드3에 자사 RTD (캔·컵커피 등 즉시 섭취할 수 있는 음료) 제품을 협찬하는 것과 함께 서울 이태원점을 촬영장소로 제공했다.
첫 회 방송에서 탑밴드3의 코치들은 말리커피 이태원점에 모여 첫 만남을 가졌다. ‘탑코치’ 장미여관, 윤일상, 신대철은 말리커피 매장에서 처음 대면해 인사하고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특히 새 코치로 합류한 장미여관 밴드는 탑밴드2 당시를 회상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코치진이 환담을 하며 마신 말리커피 RTD 제품은 프리미엄 블렌딩 아메리카노와 프리미엄 블렌딩 라떼 2종으로, 자메이카 말리농장에서 지난해 생산된 뉴크롭(햇 커피원두)를 사용해 만들었다
말리커피는 자메이카 출신의 레게 뮤지션이자 평화사상가인 밥 말리의 아들 로한 말리가 지난 1994년 아버지의 철학인 나눔, 평화·평등 사상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커피브랜드이다. 말리커피는 직영점인 이태원점과 강남점을 비롯해 도산로점, 대구 수성못점, 동성로점, 익산 영등점, 광주 상무점 등 총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이태원점에서 기부 목적의 ‘원러브 채러티’ 파티를 개최한 바 있다.
말리커피 마케팅 팀장은 “대중과 밴드 사이의 벽을 허물겠다는 탑밴드3의 기획 의도가 레게 음악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밥 말리의 취지와 부합해 협찬을 결정했다”며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 힘겹게 활동하는 밴드들에게 밥 말리의 정신이 함께 하길 바라며, 시청자들의 아낌 없는 응원으로 경연에 힘을 얹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탑밴드3’ 2회 방송은 10일 오전 11시 30분 첫 방송되며, 연말까지 총 12회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