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새누리당 의원 "서울 지하철 출입문 사고 월 22건"
서울 지하철의 출입문 끼임 사고가 월평균 22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9일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발생한 서울 지하철 출입문 끼임 사고는 총 1482건이다. 월평균 22.5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사고를 당한 승객들에게 준 보상금은 4억5480만원이었다. 노선별로는 2호선이 565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출입문 센서가 위쪽에만 설치돼 다리 쪽 끼임 사고를 잘 감지하지 못한다”며 “아래쪽 이물질 감지를 위한 센서를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