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한그루의 의붓언니가 또 다시 온라인에 글을 올려 한그루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그루 의붓언니는 8일 한 포털사이트의 게시판을 통해 ‘한그루씨 보세요 사과문 답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한그루는 소속사를 통해 “‘엄친딸’ 이미지로 언론플레이를 할 의도는 없었다”며 “언니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의붓언니가 게재하 장문의 글은 한그루의 사과문에 담긴 내용을 또 다시 비판하고 있다.
한그루 의붓언니는 “형제들 질문에도 충분히 다른 답변을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때도 굳이 형제들 학벌까지 끈질기게 물어보는 기자들 없다. 우리를 이용할 조금의 마음도 없었다고 신 앞에 맹세할 수 있냐”며 언론플레이가 아니라는 한그루 측의 해명을 의심했다.
이어 그는 “언젠간 웃으면서 보자? 용서하지 않는 게 고문이다? 당신 입장이니 그렇게 편하게 할 수 있는 말이다. 우리에겐 당신들과 만나는 그 자체가 고문이다. 이제 다시는 엮일 일 없고 평생 마주칠 일 없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월 한그루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의 남자친구는 가족사 논란이 터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그루를 향한 메시지를 올려 곤경에 빠진 여자친구를 위로했다.
그는 “처음부터 솔직히 얘기해줬을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고 의붓형제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힌 뒤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 니 모습 이제 그만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다. 외적으로 보일 수 있는 ‘금수저’는 뒤로 하고 너의 아름다운 내면을 모두에게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고 지지한다”라고 적었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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