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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업 사업재편, 미국·일본보다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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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
    한국 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나 사업 재편이 미국과 일본에 비해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8일 ‘기업 사업재편과 혁신의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미국 대표 기업인 구글의 2010년부터 지난달까지 M&A 실적은 154건으로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37건보다 4.1배 많았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또 외국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업종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IBM은 주력 사업인 컴퓨터 분야에서 서비스산업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도 가전사업 중심에서 금융과 에너지로 주력 사업을 전환했다.

    이에 비해 한국 기업의 사업 재편은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이후 시가총액 상위 50위 기업 중 업종이 변경된 기업은 삼성SDI, (주)LG, 한화테크윈, (주)두산, (주)유수홀딩스 다섯 개뿐이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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