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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꽂이] '디자인 포워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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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경영

    [책꽂이] '디자인 포워드' 등
    ● 디자인 포워드 디자인 전문기관 프로그 디자인을 설립해 소니·애플·루이비통 등 유명 브랜드의 시작을 도운 저자의 디자인 전략서. 그는 “지속가능한 인간 문명은 창조적이고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한다.(하르트무트 에슬링거 지음, 조영 옮김, 봄길, 368쪽, 2만3800원)

    ● 피케티의 신자본론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의 신작. 현대자본주의가 국제정치 및 사회제도와 맺는 관계와 문제점을 밝히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다.(토마 피케티 지음, 박상은·노만수 옮김, 글항아리, 476쪽, 2만2000원)

    ● 재테크 스타트 예금, 증권, 보험, 연금 등 재테크 수단의 기본을 짚어가며 ‘100세 시대’의 재테크 습관을 제시한다.(김동균 지음, 지식너머, 304쪽, 1만4500원)

    인문·교양

    ● 내가 사랑한 수학 수학의 ‘대통일 이론’으로 불리는 랭글랜즈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저자가 세상을 발전시킨 공식 등 여러 가지 수학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에드워드 프렌켈 지음, 권혜승 옮김, 반니, 432쪽, 2만원)

    ● 미국사 미국의 정치 사회 문화를 통합적으로 고찰한 프랑스 문호의 노작. 식민지에 불과했던 도시들이 통합을 이루며 강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낸다.(앙드레 모루아 지음, 신용석 옮김, 김영사, 776쪽, 3만원)

    ● 충동의 배후 무의식에서 작용하는 두뇌 작용을 ‘좀비 뇌’로 정의한다. 좀비 뇌를 통해 충동적 판단 오류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본다.(데이비드 루이스 지음, 전대호 옮김, 세종연구원, 336쪽, 1만5000원)

    아동·청소년

    ● 잠자고 싶은 토끼 언어학과 행동과학을 연구하는 스웨덴 심리학자가 자비로 출판한 그림책으로 세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부모가 잠자리에서 아이가 편하게 잠들 수 있도록 읽어주는 책이다.(칼 요한 포셴 엘린 지음, 이나미 옮김, 박하, 38쪽, 1만1500원)

    ● 내 이불은 바다야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절묘하고 기발한 상상을 자유로운 발상과 강렬한 색채로 그린 그림과 함께 실감나게 담아냈다. 독특한 리듬감으로 꿈이 계속 연결되면서 바다처럼 깊고 넓은 아이의 세계를 보여준다.(미로코 마치코 글·그림, 이기웅 옮김, 길벗어린이, 32쪽, 1만1000원)

    ● 철의 시대 철의 탄생에 얽힌 과학적 지식으로 시작해 철기 시대가 개막하고, 제철 기술이 혁신을 거듭하며 강철이 현대 문명을 일군 과정을 차근차근 살핀다. 청소년 도서용이지만 성인이 읽어도 손색없는 교양서다. (김창훈 지음, 창비, 220쪽,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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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여기가 싸요" 눈길 돌린다…'탈쿠팡' 조짐에 웃는 곳 [이슈+]

      "요즘 컬리가 싸요." "네이버도 괜찮더라고요." 최대 3370만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쿠팡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족'을 잡기 위한 이커머스 업체들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소비자들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G마켓은 오는 19일부터 '스타배송'의 주말 정례 프로모션 '주말에도 도착보장'을 신설한다. G마켓의 빠른배송 서비스인 스타배송의 주말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금·토·일요일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도착한다. G마켓 관계자는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이후 요일에 따른 수요 변화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G마켓은 이번 서비스 신설을 계기로 매주 생필품, 가공식품 위주의 특가상품 3종을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고객 중 스타배송 첫 구매 고객에는 20% 할인쿠폰, 일반 회원에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 일부 상품에서는 5% 카드 결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다른 신세계그룹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은 다음달 7% 적립을 앞세운 새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출시한다. 회사 측은 장보기 결제 금액 7% 고정 적립률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구매 시 SSG머니로 적립금이 쌓여 쓱닷컴은 물론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관계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SSG닷컴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클럽 점포를 기반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또는 원하는 날 받아볼 수 있는 ‘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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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요리사' 보고 파인다이닝 예약했다 '노쇼', 이젠 위약금 40%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리즈의 인기로 오마카세, 파인다이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고급 음식점에 예약해놓고 가지 않은 '노쇼'(no show)에 당국이 권고하는 위약금 기준이 기존 10% 이하에서 40% 이하로 대폭 강화됐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18일 사업자와 소비자 간 발생한 분쟁이 공정하고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음식점의 예약 취소 및 예약 부도 위약금의 상향이다.주방 특선(오마카세)이나 고급 식사(파인다이닝)와 같이 사전 예약에 따라 재료와 음식을 준비하는 식당들은 예약이 취소되거나 부도날 경우 식재료를 당일 폐기하고 단기간 내 다른 소비자의 방문을 기대하기 어려운 등 피해가 크다. 공정위는 이러한 음식점을 '예약 기반 음식점'이라는 유형으로 별도 구분하고, 적용되는 예약보증금 상한과 최대 위약금을 일반 음식점보다 상향했다.기존에는 분쟁 조정 시 예약 부도 위약금을 총이용금액의 10% 이하로 산정했으나, 통상 외식업 원가율이 30% 수준인 점을 고려해 예약 기반 음식점은 총이용금액의 40% 이하, 일반 음식점은 20% 이하를 기준으로 위약금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흑백요리사' 시즌1에서 '백수저'로 등장했던 스타 셰프 최현석은 10년 전인 2015년부터 "올바른 외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노쇼를 하면 셰프도 없다'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노쇼로 인한 손해를 따져보니 "매달 2500만원 정도가 빠지더라"고 호소했다.고급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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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앞에 저절로 무릎을 꿇게 되는 곳, 콜로니아 구엘 성당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20km가량 떨어진 곳에 있기에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이 콜로니아 구엘 성당이다. 종교 건축의 진수를 체험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곳을 방문하는 게 좋다. 에스파냐 광장 역에서 카탈루냐 자치정부 철도(FGC)를 타면 콜로니아 구엘 역까지 20여 분이면 도착한다. 콜로니아 구엘 역에는 역무원이 없다. 하지만 걱정할 건 없다. 콜로니아 구엘로 가는 길이 바닥에 발자국 모양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마을로 들어서자 세 가지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하늘 높이 솟은 커다란 굴뚝이 보였다. 가우디 건축물 옥상에서 본 굴뚝이 아니라 공장에서 마구 뿜어져 나오는 연기를 배출하는 육중한 굴뚝이었다. 길가에 늘어선 플라타너스는 그라시아 거리에서 본 것들과 차이가 없었다. 여기저기 소나무 군락지도 있었다. 건물도 예사롭지 않았다. 개인 주택이든 공공건물이든 허투루 지은 집이 보이지 않았다. 중세의 어느 멋진 마을로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았다.이 마을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게 되었을까?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공장을 지으려면 큰 비용이 들었고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자본가들은 교외 지역에 공장을 짓고 노동자들이 모여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었다. 이렇게 조성된 산업 단지를 ‘콜로니아(Colònia)’라고 불렀다. 구엘 역시 산츠에 있던 직물 공장을 1890년 산타 콜로마 데 세르벨로로 이전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이 생활할 마을을 건설했는데, 이 단지를 콜로니아 구엘이라고 한다. 악덕 자본가는 콜로니아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교묘히 착취하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 살도록 방치했지만, 구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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