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사진)은 8일 "롯데그룹은 글로벌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롯데가 일본 기업이냐 한국 기업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신 전 부회장이 한국어를 못 하는 상황에서 모든 질의는 조문현 두우 대표변호사의 통역을 통해 이뤄졌다.

그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없다"고 답했다. 또 "과거 (신 회장이) 잘한 것도 있지만 최근 중국 사업과 관련해 적자를 내서 한국 계열사에 많은 피해을 끼쳤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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