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가 팬택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인 에스엠에이솔루션홀딩스에 470억원 규모 금전대여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대여금액은 자기자본대비 49.8%이며, 이율은 6.9%다. 대여기간은 내년 10월 8일까지다.

앞서 쏠리드는 지난 7월 17일 팬택 인수를 위해 옵티스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할 것을 결정했으며 투자 증거금 60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사측은 "금전대여로 확보된 자금으로 인수 잔금을 납부할 예정"이라며 "오는 16일 예정된 관계인 집회에서 인수가 최종 인가된 후 신설법인 분할이 완료되면 에스엠에이솔루션홀딩스(SMA)는 팬택에서 분할 신설되는 법인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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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