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미국증시, 헬스케어 반등에 상승…남북 오늘 이산가족 최종명단 교환
간밤 미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오름세로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헬스케어 업종의 반등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남북한은 오늘(8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한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북한 조선적십자회와 남측 이산가족의 재북 가족 명단, 북측 이산가족의 재남 가족 명단을 서로 주고받는다.

◆ 뉴욕증시, 헬스케어업종 반등에 상승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10포인트(0.73%) 상승한 1만6912.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91포인트(0.80%) 오른 1995.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79포인트(0.90%) 상승한 4791.15에 장을 마감했다.

◆ 남북, 이산가족 상봉자 최종명단 전달

한적은 오늘 이산가족 상봉자의 최종 명단 전달에 앞서 생존 확인된 인원 중 상봉 의사 등을 확인해 최종 명단을 작성했다. 한적이 북측에 의뢰한 남측 이산가족 250명의 북측 가족 생사확인 결과, 전체의 70.4%인 176명(생존 120명, 사망 56명)의 재북 가족만 생사가 확인됐다. 남북 이산가족은 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1, 2차로 나눠 가족 상봉을 할 예정이다.

◆ 국제유가, 원유재고량 증가에 소폭 하락

밤사이 국제유가는 원유재고량 증가에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72센트(1.5%) 떨어진 배럴당 47.81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간 계속된 상승세가 나흘 만에 멈췄다.

◆ 국감 마지막날, '노동개혁·국사교과서' 충돌예고

국회는 국정감사 마지막날인 오늘 11개 상임위에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선 정부가 하반기 최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노동개혁과 관련, 여당이 발의한 법안 등을 두고 야당의 비판이 이어질 전망이다. 교육부 국감에선 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예상된다.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오늘 첫 재판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의 첫 재판이 8일 오전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패터슨이 한국 법정에 서는 것은 17년 만이다.

◆ 북한, 서울메트로 해킹 부인

북한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사무용 개인컴퓨터(PC) 서버 해킹 사건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또 하나의 유치한 모략극'이라는 글을 올려 "사건이 터지면 무작정 '묻지마 북 소행'으로 몰아붙이는 대결모략꾼들의 광대극"이라고 주장했다.

◆ 한경, '다산경영상' 오늘 시상식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제24회 다산경영상 시상식이 오늘 서울 중림동 본사에서 열린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오너경영인 부문)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전문경영인 부문)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 수도권 밤늦게 비…일교차 주의

목요일인 8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밤 늦게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 충북 북부 등은 늦은 밤 강수확률 60%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