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이동 중인 함정에 기름을 넣을 수 있는 선박을 건조했다.

대우조선은 영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MARS 프로젝트) 1호선 명명식을 7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었다. 대우조선은 2012년 영국 해군으로부터 총 네 척의 군수지원함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8억달러(약 9290억원)에 달했다. 영국 해군이 자국 조선소가 아닌 외국 조선소에 처음으로 발주한 선박이었다.

이 함정은 길이 200.9m, 폭 28.6m, 무게 3만7000t 규모다. 최고 17노트(시속 31㎞) 속도로 최대 7000해리(약 1만3000㎞)를 이동할 수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