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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소장



中 국경절 연휴, 中 소비시장 수혜는?

중국은 현재 7일간의 황금연휴로 국내 여행객이 약 7억 5,000만 명에 달하며, 해외로 출국한 중국인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약 560만 명에 가깝다. 중국의 잉여저축 동향은 현재 8,123조 원에 달하며 이는 대부분 중산층이 소유하고 있는 자금이다. 이들은 상품가격과 관계없이 수입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결혼시즌을 앞두고 금 혹은 보석에 대한 소비가 국경절 연휴기간에만 20% 증가했다. 또한 식당 및 영화관, 쇼핑몰에 사람이 몰리며 국경절 연휴 소비는 작년보다 8% 이상 증가했다.



TPP 협상 타결, 중국 대응은?

TPP 협상 타결은 FTA 보다 양허수준이 낮기 때문에 중국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21세기형 경제제휴라는 점에서 중국경제에 장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산 방직, 의류제품은 수출효자 품목이었지만 현재 수출마진율은 3%에 불과하다. 반면 미국에 수출되는 베트남의 섬유제품은 수입관세가 6~17%로 하락해 제로에 가깝기 때문에 향후 중국은 봉제, 의류, 패션 업계는 산업공동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신발, 가방과 같은 피혁제품 비롯해 가구와 같은 노동집약적 제품은 해외시장에서 잠식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이번 TPP협상을 경제나토라고 표현하며 경계하고 있으며, 향후 진행될 역내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RCEP)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 국내 또한 RCEP 협정의 참여국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호재는 국내증시에서 이슈화 될 수 있다.



中 주도 `RCEP 협정` 체결시, 韓 경제 영향은?

RCEP 협상 참여국은 TPP 참여국 보다 4개국이 많으며, 연간 무역규모는 10조 6,00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TPP 참여인구수 보다 4배가 많기 때문에 향후 성장가능성이 크다. 국내는 저출산, 고령화, 성장둔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모멘텀이 필요하며 RCEP 협정이 본격적으로 진행 및 협상이 타결될 경우 중국과 아시아를 지렛대로 삼아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중FTA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한류문화 콘텐츠 및 자동차 부품, 프리미엄 밥솥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금융서비스 개방 및 전자상거래 시장의 진입문턱이 낮아져 호재가 될 수 있다. 반면 쌀을 비롯한 농산물, 농축산물, 유제품, 가공식품을 수입해야 하며 신발, 가방, 플라스틱과 같은 경공업품이 국내시장으로 집중유입 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호재 및 악재를 구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中 경제 현황은?

리커창지수는 전력소비량, 화물수송량, 은행대출 잔액을 이용해 중국의 실물경기동향을 예측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중국의 성장방식 변화로 인해 리커창지수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전력소비량은 공업부분의 비중이 높지만, 현재 중국의 전력소비는 3차 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증대되고 있어 리커창지수의 3차 산업 및 다른 산업의 비중을 높이는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수정된 리커창지수 동향은 3차 산업 및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로 인해 상반기 성장률이 7.1%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산업구조의 변화가 중국경제를 이끌고 있어 향후 중국의 성장동력은 강하게 지속될 것이다.



中 3분기 경제지표, 경기회복 확인될까?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중국의 수출지표 및 물가지표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수출증가율은 1.9%가 악화된 -7.4%가, 수입은 상품가격 하락 및 위안화 절하 쇼크로 인해 전달 대비 4% 하락한 17.8%까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무역수지는 약 477억 달러의 흑자가 예상되며 위안화에 대한 절하압력이 강해질 것이다.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0.2% 개선된 1.8% 전후가 예상되며, 생산자물가 지수가 43개월째 디플레이션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중국은 추가적인 금리인하 및 지준율 인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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