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100년전 그 빛 그대로…반클리프 아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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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대사관 '뮤지엄 피스展'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1929년에 제작한 ‘아르 데코 칼라렛 세트’.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힌 목걸이 아래로 아홉 개의 큼지막한 에메랄드가 달려 있는 화려한 외관이 특징이다. 미세한 부분 하나하나에도 장인들의 손길이 들어간 수작으로, 1930년대 이집트의 파이자 공주가 구입해 착용하던 것을 반클리프 아펠이 경매를 통해 다시 사들여 보관하고 있다.
옐로 골드 소재를 활용해 1956년 제작한 ‘저지 페브릭 네클리스’는 다이아몬드로 수놓은 구름 사이로 항공기가 힘차게 솟아오르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프랑스의 유명 항공사를 운영하던 마르셀 다소가 ‘미스테르Ⅳ’라는 항공기로 음속을 돌파한 최초의 여성 파일럿인 자클린 오리오에게 선물하기 위해 특별 제작했다고 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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