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일 대원화성에 대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이익의 질적 차별화도 함께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에 공급 중인 IT소재는 신제품 증가에 따라 하반기 매출 증가폭이 클 것"이라며 "올해 IT 소재 매출은 전년 대비 53.5% 증가한 1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원화성의 백패드(BACK-PAD) 공급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대원화성은 현재 LG화학 파주 유리기판 생산설비에 백패드를 독점 공급 중이다.

박 연구원은 "백패드를 현재 1호기에만 공급 중인데 LG화학이 2016년까지 생산설비를 3호기까지 증설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련 물량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백패드는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고부가가가치 품목이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인 백패드(BACK-PAD), IT 소재와 자동차 관련 합성피혁(PU) 물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이익의 질적 측면에서 과거와는 차별화된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