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때까지 현재 정권 수뇌부의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30일 방문지인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에서 수행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7일 개각과 함께 단행할 집권 자민당 간부 인사 때 간사장(한국의 사무총장) 등 '당 4역'으로 불리는 요직에 모두 현직 인사를 유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 간사장, 이나다 도모미 정무조사회장,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 모테기 도시미쓰 선거대책위원장 등 4명은 모두 자리를 지키게 됐다. 고무라 마사히코 부총재도 유임된다.

이번 개각에서 각료 19명 중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외상,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 시오자키 야스히사 후생노동상, 나카타니 겐 방위상 등 경제·외교·안보 분야의 핵심 각료들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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