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제과 제공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대표제품 꼬깔콘이 1983년 출시 후 32년간 누적 매출(올해 상반기 기준) 1조86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꼬깔콘은 해당 기간 23억 봉지가 팔렸다. 이는 하루에 20만 봉지씩 판매된 셈이고,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5바퀴 돌 수 있는 길이가 된다.

꼬깔콘은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누려 첫해 3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후 꾸준히 매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의 경우 첫해의 25배에 달하는 7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롯데제과는 예상했다.

꼬깔콘의 인기 비결은 고소한 옥수수맛과 특유의 고깔 모양 조합이 소비자에게 각인됐기 때문이라고 롯데제과는 풀이했다. 꼬깔콘은 고소한맛으로 처음 출시된 후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허니버터맛 등 4종으로 늘어난 상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꼬깔콘은 전세대가 즐기는 국민 스낵으로 자리잡았다"며 "고소한맛과 군옥수수맛은 아이들부터 장년층까지 폭넓게 인기 있고 매콤달콤맛은 20~30대에게, 허니버터맛은 10대에게 인기 있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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