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잇단 M&A 등 사업구조개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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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식음료업계가 유사사업 통폐합은 물론 기업 인수합병 등에 활발한 움직임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대내외 경기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사업구조개편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식품브랜드 `큐원`으로 잘 알려진 삼양사. 최근 계열사인 삼양제넥스를 흡수합병했습니다.
전분당 등 식품원료를 생산하는 삼양제넥스와의 합병을 통해 식품사업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꾀하는 동시에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삼양사 중국법인의 현지 영업망을 통해서는 삼양제넥스의 화장품사업 중국 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식음료업계의 적극적인 사업구조개편 움직임은 기업 인수합병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합식품회사인 동원F&B는 온라인 축산물 유통전문기업 금천을 최근 45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인수를 통해 육가공 식품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식자재유통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와의 시너지를 이뤄내 B2B 식품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판단입니다.
미스터피자로 알려진 MPK그룹 역시도 최근 화장품 전문업체를 인수하면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중국 등 현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식브랜드 CJ푸드빌은 해외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 의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CJ푸드빌은 오는 2020년까지 해외 매장 3,600개, 글로벌 매출 비중을 44%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현지 기업 인수합병 등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식품업계관계자(음성변조)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던 것을 제반 비용이나 자금조달 비용 절감 차원에서,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사업구조개선 움직을 많이 보이고 있고, 또 이러한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사업재편 효과로 인한 이익증가분은 좀 있는 상황인데, 다만 일시적, 일회성에 그친다는 측면에서 매출 확대를 위한 작업이 더 필요하다."
대내외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선제적 사업구조개편에 나선 국내 식음료업계, 단순 일회성, 일시적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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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음료업계가 유사사업 통폐합은 물론 기업 인수합병 등에 활발한 움직임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대내외 경기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사업구조개편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식품브랜드 `큐원`으로 잘 알려진 삼양사. 최근 계열사인 삼양제넥스를 흡수합병했습니다.
전분당 등 식품원료를 생산하는 삼양제넥스와의 합병을 통해 식품사업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꾀하는 동시에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삼양사 중국법인의 현지 영업망을 통해서는 삼양제넥스의 화장품사업 중국 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식음료업계의 적극적인 사업구조개편 움직임은 기업 인수합병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합식품회사인 동원F&B는 온라인 축산물 유통전문기업 금천을 최근 45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인수를 통해 육가공 식품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식자재유통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와의 시너지를 이뤄내 B2B 식품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판단입니다.
미스터피자로 알려진 MPK그룹 역시도 최근 화장품 전문업체를 인수하면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중국 등 현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식브랜드 CJ푸드빌은 해외 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 의지를 내보이고 있습니다.
CJ푸드빌은 오는 2020년까지 해외 매장 3,600개, 글로벌 매출 비중을 44%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현지 기업 인수합병 등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식품업계관계자(음성변조)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던 것을 제반 비용이나 자금조달 비용 절감 차원에서,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 사업구조개선 움직을 많이 보이고 있고, 또 이러한 움직임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사업재편 효과로 인한 이익증가분은 좀 있는 상황인데, 다만 일시적, 일회성에 그친다는 측면에서 매출 확대를 위한 작업이 더 필요하다."
대내외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선제적 사업구조개편에 나선 국내 식음료업계, 단순 일회성, 일시적 효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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