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창조 금융 발전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 발굴을 위해 '11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예선을 거쳐 2016년 2월 17일 본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내용이다.

대회는 증권·파생 상품시장 관련 연구와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실적을 발표하는 경연장으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참가자격은 전국 4년제 대학 학부생(지도교수 1명과 학생4명 팀구성)이며, 예선 접수 신청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경시대회 홈페이지(univ.krx.co.kr)에서 연구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팀은 오는 12월 18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본선 진출팀(10팀)에게는 각 100만원의 연구비를 거래소가 지원한다. 본선은 2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KRX서울사옥 2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최우수팀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 및 장학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전체 입상자에게 표창과 함께 모두 4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참가 희망팀은 증권·파생 상품시장 발전에 관한 주제로 A4지 10매 이내로 연구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