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가수 조관우가 가장으로서의 외로움을 토로했다.

30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복면을 쓴 부모들이 사춘기 자녀들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 120회 녹화에서는 ‘자녀를 엄하게 혼내지 못하는 것이 고민’이라는 닉네임 ‘상전 모시다 폭발하겠네’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이경실이 힘겨웠던 아들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했다.

이경실은 “보승이의 사춘기가 가장 심했던 중학교 2학년 때, 내 머리에 흰 머리카락이 가장 많이 생겼다”라며, “자녀들은 본인이 부모의 속을 썩일 때, 부모의 흰 머리카락이 늘어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가수 조관우는 “나는 집에서도 외로움을 느껴 고민”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조관우는 “아내는 친정에 자주 가고, 아들은 기숙사 생활을 해서 집에 없는 날이 많다. 결국 집에는 나 혼자 있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나는 그냥 돈 벌어주는 기계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외롭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부모자식 소통 토크쇼 JTBC ‘유자식 상팔자’는 9월 30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