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에서 만나 '새마을 운동'을 주제로 교감을 나눴다.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 참석했다.

반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버전인 '신(新)농촌개발 패러다임'을 제안했고, 반 총장은 새마을운동의 국제화 사례를 소개했다.

반 총장 환영사를 통해 "한국사람 중 한 사람으로서 유엔 역사상 처음으로 새마을운동이 회원국에 도입되고 실행되고 있어 감명을 받았다"며 "박 대통령의 노력으로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에 소개하고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있는데 대해 박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반 총장 옆자리에 앉아있던 박 대통령은 반 총장의 환영사가 끝나자 활짝 웃으며 박수를 크게 쳤고, 고개를 돌려 반 총장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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