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족 최대명절일 추석을 지나면 증시는 이제 연말로 달려갑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연말 최대이슈가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도입이 예고된 스튜어드십 코드를 꼽는데요.

스큐어드십 코드가 무엇이고 또 이와 관련돼 관심을 갖을 만한 종목들은 무엇인지 취재기자 연결해 듣습니다.

김치형 기자



<기자>

추석이후 국내 증시의 최대 관심 이슈로 `스튜어드십 코드`가 꼽히고 있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Stewardship Code)’ 기관투자자들이 의결권을 행사할 때 지켜야할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일명 기관투자자들의 행동강령으로 불립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국정감사에 참석해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위해 TF팀을 구성했고 4분기 중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국내 증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증권가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가 기관투자자들의 주주이익 극대화 움직임과 연결되는 만큼, 배당 강화와 자사주 매입 증가 여기에 기업 지배구조 개선이 맞물려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일본의 경우 일본 공적연금(GPIF)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가 나타남은 물론 스튜어드십 코드에 따라 다양한 주주환원정책 요구로 은행업종을 중심으로 배당이 크게 확대되고 잉여현금을 많이 보유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의 경우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 정부의 배당확대 유도정책과 맞물려 그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데요.



관심을 둘만한 종목으로 지배구조개선 등의 이슈로 주주환원정책에 적극적일 가능성이 높은 대형주와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이 꼽히는데, 특히 이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높은 기업에 주목하라는 얘깁니다.



증권사들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POSCO, SK텔레콤, 코웨이, KB금융지주 등을, 배당확대 예상기업으로는 이수페타시스, 국도화학, 현대상사 등이 꼽고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 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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