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6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전주보다 확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3%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실수요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0.12%→0.13%)이 확대됐습니다.



서울(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22%)은 매매전환 실수요 증가 외에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동대문구와 성동구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권(0.21%)도 가을 이사철로 매수문의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단지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서초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제주(0.31%), 대구(0.22%), 서울(0.22%), 울산(0.16%), 경기(0.15%), 경북(0.14%), 부산(0.14%), 강원(0.10%)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충북(-0.03%),충남(-0.02%) 등은 하락했습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서울(0.2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이 유지된 가운데, 강북권(0.33%)은 마포구, 동대문구 등 역세권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강남권(0.23%)은 가을 이사철 및 신혼부부 수요로 전세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은 축소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0.27%), 대구(0.25%), 경기(0.23%), 울산(0.17%), 제주(0.16%), 광주(0.16%), 강원(0.13%), 부산(0.11%), 인천(0.11%)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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