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 '형제는 용감했다' '무한동력' 등 가족애 느끼게 하는 뮤지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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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무한동력’(서울 대학로 티오엠 1관)은 서울 달동네 하숙집에 모여 사는 이들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다. 금융권 대기업 입사가 꿈인 취업준비생 장선재,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진기한, 대학 중퇴 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김솔이 주인공이다. 작품은 세 사람이 무한동력 장치를 만들려는 ‘괴짜’ 한원식의 집에서 하숙하면서 잃어버린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괴짜 한원식의 현실적인 딸 수자, 반항아 수동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살린다. 극단 목화 출신 배우 박희순이 처음으로 연출을 맡았다. 3만~6만원.
라이선스 뮤지컬인 ‘신데렐라’는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유리구두를 두고 올지를 직접 선택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신데렐라가 등장한다. 동화 속에선 볼 수 없던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재치 있게 비틀었다. 화려한 무대와 마법처럼 이뤄지는 의상 변화로 토니상 의상디자인상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안시하, 탤런트 서현진, 가수 윤하 백아연 등이 4인4색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5만~14만원.
서울 대학로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 중인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은 괴짜 음악교수 마슈칸과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 피아니스트 스티븐을 주인공으로 하는 2인극이다. 정반대 성향을 가진 두 주인공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통해 서로의 삶을 들여다보기 시작하고, 음악을 통해 성장한다. NEW의 공연제작 자회사 쇼앤뉴와 배우 겸 공연제작자인 김수로가 손잡고 제작한 작품이다. 3만5000~5만5000원.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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