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경남] 10만송이 국화 활짝…국화미로정원 등 볼거리 가득
제1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사진)가 10월30일부터 10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 제1부두 일원에서 열린다. 시와 축제위원회는 올해 축제기간을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늦춰 잡았다. 다륜대작 등 우수 국화 작품들의 만개 시점이 11월1일부터 3일 정도인 점을 고려해서다.

‘바다품은 오색국화 빛나는 창원’을 슬로건으로 한 올해 축제는 전야제, 국향대전, 특별행사, 문화행사, 전시행사, 참여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비상하는 괭이갈매기를 형상화한 랜드마크 작품과 1510송이 이상의 세계 최대 다륜대작, 국화전망대 등 국화를 활용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위원회는 주 행사장에 10만여점의 국화로 화려한 작품을 만들고, 시 전역에 69만여점의 꽃을 전시해 축제분위기를 돋우기로 했다. 합포만의 가을을 표현한 꽃벽과 마창대교 모형작, 국화미로정원, 동심마을 등 테마별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2014~2015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