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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시흥고 학생들 제작, '마을은 영화다' 다큐영화 시사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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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시흥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들고 목감동 어르신들이 출연한 '국민배우 김할머니와 고딩 김감독의 마을은 영화다’ 다큐영화 시사회가 24일(목) 10:00~13:00 목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다.

    마을 다큐 영화 제작은 목감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으며 제작 과정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세대 간 소통은 물론 마을교육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시흥지역 이해와 애향심을 증진시키기는 계기가 됐다.

    영화 제작은 지난 4월 마을 다큐영화 만들기 기획 회의를 시작하면서 본격화 됐다.

    그 후 ‘어르신은 역사다’ 주제로 옛 시흥과 목감의 이야기를 듣기, 마을 탐방하기, 어르신과 학생 친해지기, 목감 마을을 담은 시놉시스 작성하기 등 다큐 만들기 활동을 전개했다.

    또 어르신들이 배우로 출연하고 학생들이 감독이 돼 영화의 이해 및 촬영 방법에 대한 교육, 시놉시스를 기초로 한 어르신과 학생의 시나리오 공동 집필, 마을다큐 영화 포스터 촬영, 영화 촬영 및 편집이 이뤄졌다.

    영화의 내용은 지난해 시흥고 RCY동아리 학생 열 명이 목감동 어르신 열 분의 살아온 이야기를 담아 출간한 ‘인생보따리’가 중심이다.

    김석창 할아버지의 ‘나의 사랑, 나의 아내’는 6.25 전쟁 후 인천항을 통해 남한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기까지 어려움과 결혼을 했지만 불치병에 걸려 집안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아내에게 전하고 있다.

    강호경 시흥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시사회는 1920년대 태어난 어르신과 1990년대에 태어난 학생들이 만나 세대 간의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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