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4000만명이 즐긴 온라인게임 '복마자(伏魔者)'가 모바일 버전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모바일 게임 전문회사 로켓모바일은 복마자의 모바일 버전 '고스트 with Rocket'(고스트)를 오는 다음달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스트는 사령 등 영웅 3명이 괴물을 물리치고 아군으로 만들어 절대 여왕을 물리치는 모바일 게임이다. 각 영웅마다 달라지는 전략과 마상 전투 등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로켓모바일 관계자는 "선과 악을 넘나드는 요소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킬 것"이라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마자는 2012년 상해인혹망락유한공사가 출시한 대규모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OORPG)이다. 로켓모바일은 지난 4월 이 게임의 국내 출시에 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한 바 있다.

김병진 로켓모바일 대표는 "고스트는 중국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게임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견 모바일 게임 배급자로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로켓모바일은 공중파 광고와 사전모집 이벤트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