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국내 증시가 뚜렷한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매도를 멈추고 연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기자>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장중 0.2~0.3% 가량 올랐으나 이렇다할 방향성은 없습니다.



오늘 시장은 외국인이 29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고, 기관도 동반 매수에 나서, 모처럼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는 외국인이 전기전자와 철강, 화학 등 주요 업종은 대거 팔고 있어, 추세적으로 매수로 돌아섰다고 보기도 어려운 시점입니다.



특히 연준의 금리 결정에 앞서 미국 소비자물가와 OECD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이번 한 주간 시장은 말그대로 예측 불허입니다.



시장이 반등 탄력을 받기 위해선 외국인들의 움직임에 변화가 있어야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조차 이렇다할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달러화 강세 속에 외국인은 7월 1일 이후 국내 증시에서만 7조 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팔았습니다.



국내 한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비교해, 추가적인 매도 여력이 최소 6천억 원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만일 외국인 매도가 미국 금리결정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한국 시장에 대한 관점 변화로 해석할 수 있고, 장기투자자들마저 빠져나가는 신호가 됩니다.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려면 연준의 금리인상을 통한 불확실성 제거, 이번 통화정책 회의 이후 달러화 강세가 진정돼야합니다.



다만, 국내 증시의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인 만큼, 이번 FOMC 회의 이후 해외시장의 호전이 뒷받침돼야 시장의 반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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