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뮤지컬 ‘시카고’ 한국 공연 역사상 최고 시즌을 보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2015년 공연을 위해 다시 뭉쳤다.



벨마 켈리 역에 최정원, 록시 하트 역에 아이비, 그리고 빌리 플린 역에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 역에 전수경과 김경선 그리고 수년간 ‘시카고’와 함께한 베테랑 앙상블들과 14인조 ‘시카고’ 빅밴드. 바로 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 작품의 두 여주인공 벨마와 록시 역의 최정원과 아이비는 이번 시즌에도 단일 캐스팅으로 98회 공연을 책임진다. 이 두 여배우를 필두로 만들어지는 완벽한 무대는 현재 뮤지컬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아이돌을 내세운 공연 틈바구니 속에 더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올해로 12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는 서울에서만 500여회, 55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 하였다.



이 작품은 2000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3800석, 전석 매진 신화를 시작으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평균 객석 점유율 87% 이상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 6월, 12년 만에 한국 무대를 찾은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은 메르스 공포에도 불구하고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기록 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공연 후반에는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사석까지 모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뮤지컬 ‘시카고’가 우리나라에서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인순이, 최정원, 옥주현, 아이비, 이하늬, 배해선, 윤공주, 남경주,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등 국내 최강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한 매 시즌마다 초연 공연과 같은 연습량으로 유지되는 완성도에 있다. 이렇게 배우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시카고’는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 그 중에서도 농염한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발달하였던 시카고를 배경으로, 관능적 유혹과 살인이라는 테마로 완성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Bob Fosse)에 의해 처음 무대화되었고, 1996년에는 연출가 월터 바비(Walter Bobbie)와 안무가 앤 레인킹(Ann Reinking)이 리바이벌하여 공연되었다. 한층 진일보한 뮤지컬 ‘시카고’는 비평가들의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스타일리쉬한 뮤지컬로 손꼽혔고, 19년 동안 브로드웨이를 점령하고 있고, 지난 2014년 10월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다음으로 역사상 2번째로 롱런하고 있는 공연으로 등극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에서 7835회 이상 공연되며, 2014년 12월에는 뮤지컬 ‘캣츠’를 제치고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브로드웨이 공연 역사상 2번째로 롱런하는 공연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브로드웨이뿐만 아니라 뮤지컬 ‘시카고’는 한국을 비롯 호주, 독일, 스웨덴, 일본, 포르투갈, 멕시코,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등 34여개의 국가, 475개 이상의 도시에서 2만7100회 이상 공연되어 29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하며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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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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