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5개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에비앙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아직 선수생활을 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슈퍼 그랜드슬램에 계속 도전할 것”이라며 “컨디션이 썩 좋지 않지만 올해 남은 대회를 잘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