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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 약세 지속…코스닥 약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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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는 데다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11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96포인트(0.71%) 내린 1948.15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뉴욕 증시는 애플 주가 반등과 유가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 반등 소식에도 이날 코스피는 1950선 밑으로 떨어져 하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1% 넘게 키운 코스피는 장 중 1940선도 위협하기도 했다. 현재 코스피는 낙폭을 일부 만회해 1940대 중후반에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며 6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닷새 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409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8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4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삼성전자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이 1%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도 내림세가 더 많다. 의료정밀 종이목재 건설 비금속광물 등만 오르고 있다.

    전주공장 부지 매각 계획이 구체화된 대한방직이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17% 급등하고 있다. 노루페인트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2% 상승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베트남 포장재 기업 인수 기대감에 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전환해 670선을 이탈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52포인트(0.08%) 내린 667.77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2억원, 4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7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로닉이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에 18% 급등하고 있다. 반면 산성앨엔에스가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18% 급락하고 있고, 바디텍메드는 합병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55원(0.88%) 내린 118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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