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김태희 / 사진=SBS '용팔이' 예고
용팔이 주원 김태희 / 사진=SBS '용팔이' 예고
용팔이 주원 김태희

‘용팔이’에서 김태희가 주원에게 깜짝 청혼하는 예고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0회에서는 극중 태현(주원)과 여진(김태희)이 여진의 성(城)인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다시 입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이 극의 3막을 열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9일 11회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됐다. 여기서 태현은 여진의 자리에 누워있는 시신을 향해 직접 사망 선고를 내렸다.

이때 도준(조현재)과 악수한 고사장(장광)은 “나머지도 청소를 하셔야죠”라고 말하고, 이에 도준은 “죽여야지”라고 대답해 태현과 여진을 위협하는 서슬퍼런 일이 기다리고 있음을 직감케 했다.

다시금 조폭 왕진을 나서게 된 태현, 그리고 그런 그에게 여진이 “아버지가 나한테 남긴 유언이 저 안에 있다”며 “밖에서 날 위해 꼭 해줄 일이 있어.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깜짝 청혼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교롭게도 예고편에서는 이들과는 정 반대로 “이혼하자”는 채영(채정안)을 단호히 거절하는 도준(조현재)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채영과 도준의 쇼윈도 부부생활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태현과 여진이 차츰 차츰 사랑하는 감정을 키워왔는데, 과연 이번 회에 전개될 여진의 깜짝 청혼으로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아니면 이 청혼이 여진의 다른 의도일지 지켜봐 달라”며 “특히 태현의 왕진과 더불어 이번 회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여진의 카리스마 넘치는 활약도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용팔이’ 10회는 오늘(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