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남한 생사확인 의뢰 50명은 납북자·국군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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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생사 확인을 위해 250명의 명단을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북측 적십자가 보내올 200명보다 50명 더 많다. 납북자와 국군포로 명단 50명을 별도로 전달하겠다는 뜻을 북측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남북한은 2006년 2월 제7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납북자 및 국군포로의 생사를 확인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의 생사 확인 문제를 이산가족 상봉에 포함시킨 것이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6·25전쟁 뒤 납북자 수는 516명이다. 현재 북측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는 500여명 안팎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북측에 있는 이들의 생사가 확인되면 그 가족을 우리 측 방북 상봉대상자(100명) 명단에 우선적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정부는 과거 이산가족 상봉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국군포로 생사 확인을 북측에 요청했다. 2000년 이후 납북자 및 국군포로 93명의 생사가 확인됐고, 이 중 35명이 가족을 만났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남북한은 2006년 2월 제7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납북자 및 국군포로의 생사를 확인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들의 생사 확인 문제를 이산가족 상봉에 포함시킨 것이다.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6·25전쟁 뒤 납북자 수는 516명이다. 현재 북측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는 500여명 안팎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는 북측에 있는 이들의 생사가 확인되면 그 가족을 우리 측 방북 상봉대상자(100명) 명단에 우선적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정부는 과거 이산가족 상봉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국군포로 생사 확인을 북측에 요청했다. 2000년 이후 납북자 및 국군포로 93명의 생사가 확인됐고, 이 중 35명이 가족을 만났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