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특집: 中 8월 무역수지 발표>

출연 : 조용찬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소장





中 8월 수출입지표, 배경은?

8월 수출증가율 예상치는 전년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수출증가율 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장강 삼각주지역에 첨단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톈진항 폭발사고로 인해 수출에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영향이 미쳤다. 지난 8월 전격적으로 위안화절하가 단행되었지만 수출증가의 효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약 6개월간의 시차가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수출은 3분기까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수출의 55% 이상이 부품과 자본재로 구성이 되어 있어 중국수출이 회복되기 전까지 선행될 것이며 수출증가율은 -8% 전후, 무역수지는 482억 달러의 불황형 흑자가 예상된다.

위안화 추가 절하 가능성은?

중국 수출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차이신 PMI의 수출주문지수가 큰 폭 하락했고, 8월 BDI지수가 20% 넘게 급감했기 때문에 올해 수출증가율 목표인 6% 달성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은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시점을 전후로 환율변동폭을 확대시켜 위안화 추가절하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中 추가 경기부양책은?

중국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은 디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공급과잉시설의 미퇴출과 더딘 재고조정이 기업의 경쟁을 격화시켜 실적을 악화시키고 있다. 중국 비금융기업의 부채규모는 무려 1경 8,643조 원으로 GDP대비 156%이다. 일본의 거품기 132%와 비교해보면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위안화 평가절하를 유도하고 적극적인 금융완화 및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공급과잉 생산시설의 해외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0월 5중전회에서는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하는 중국제조 2025와 공업4.0 계획과 같은 세부적인 대책마련과 규제완화, 사회보장제도 강화 등의 소비관련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것이다.

中 상해증시 바닥은?

중국은 정책지지선인 3,000선 사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선물거래의 기초자산이 되는 CSI300지수가 5% 하락시 서킷브레이크 제도 도입여부가 검토되고 있다. 또한 금융시스템을 위협받는다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현재 고배당 관련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지만 440개의 상장기업의 펀드멘탈이 악화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주식편입 규모가 1조 위안이 넘는 300개의 펀드 대부분 반등이 나타날 때 마다 주식편입 비율을 줄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8월 26일 주가가 바닥이었던 2,850선을 재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심한 급등락 장세가 펼쳐질 수 있어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

中 증시 하락, 韓, 中 경제 영향은?

중국증시는 이번 주가하락에 따라 금융자산이 1,850조 원 감소했다. 전체 금융자산의 3%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중국소비에 큰 영향이 없다. 반면 국내는 중국증시와 연동성이 강하고 가계금융자산을 차지하는 리스크자산이 많기 때문에 중국증시가 하락할 경우 국내경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동남아 주요 3개국에서 단기간 주가급락과 자본유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국내 경제성장률은 0.5%p 하락하게 된다. 국내경제와 주식시장은 외부요인에 취약한 것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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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기자 es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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