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예금 투자가 줄어들면서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넉 달 연속 줄었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596억 9,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11억 8,000만달러 감소했습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으로, 예금 잔액이 5월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화 예금이 427억 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22억 8,000만 달러 늘어났지만 위안화 예금은 106억 3,000만 달러로 36억 8,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위안화 예금은 차익거래 유인이 줄어 만기도래분의 재예치가 이뤄지지 않면서 지난해 4월 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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