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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유재석 애도…"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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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유재석 추모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유재석 추모 /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유재석 애도

    그룹 레이디스코드가 1년 만에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표한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두 사람을 애도한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일일 DJ로 나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레이디스코드 멤버 은비와 리세를 추모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재석노트’ 코너를 통해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고 말하며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를 선곡했다.

    레이디스코드의 두 번째 앨범 수록곡인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는 사고 소식 이후 팬들이 고 은비의 생전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힘을 모아 음원 차트 1위에 올린 곡으로 앞서 고 은비의 기일인 3일엔 같은 소속사 동료인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선우, 한희준이 이 곡을 함께 불러 헌정하기도 했다.

    이후 노래가 흘러나오자 유재석은 눈을 감고 은비와 리세를 추모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멤버였던 고 권리세의 기일인 7일, 신곡 ‘아파도 웃을래’를 공개했다. ‘아파도 웃을래’는 가슴아픈 사고 후 힘든 시간을 견뎌낸 세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일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곡이다.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오케스트레이션 선율, 멤버들의 진심을 다룬 목소리와 노랫말로 이뤄졌다. 특히 멤버 소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멤버들의 지난 1년 여 간 심경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9월 타고 가던 차량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리세와 은비가 사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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