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삼성전자 `기어S2`>



삼성전자가 지난 4일 개막한 국제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선보인 스마트워치 `기어S2`의 가장 큰 특징은 사각 디자인 대신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것.



`기어S2` 프로젝트명은 `동그라미`를 뜻하는 라틴어 `오르비스`였고, 이로 인해 출시 전부터 원형 디자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사진설명. 스마트워치용 배터리의 발전>



보통 전자 부품들은 사각형 모양으로 설계·제작되기 때문에 원형 디자인이 적용되면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진설명. 삼성SDI 비정형 배터리>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기어S2`에는 기존의 사각형이 아닌 비정형 배터리를 내장했습니다.



기존 사각 배터리가 적용됐을 경우 공간의 제약으로 200mAh의 용량 밖에 담지 못했겠지만 비정형 배터리의 탑재로 250mAh, 25% 용량을 늘릴 수 있게 된 겁니다.



해당 배터리는 삼성SDI가 지난해 12월부터 개발에 돌입해 올해 4월 개발을 마쳤고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이번 `기어S2`에 탑재하며 시장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캐나다 컨설팅 업체인 반드리코에 따르면 현재 손목 장착형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지난해 2,270만 대에서 2019년 1억 2,350만대 수준으로 연 평균 40%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에 들어가는 배터리 관련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





<사진설명. `휘어지는` 플렉서블 배터리, 시계처럼 손목에 차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SDI는 세계 최초의 `휘어지는` 플렉서블 배터리를 포함해 `두루마리` 형태의 롤러블 배터리 등 다양한 디자인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 중입니다.



스마트워치의 진화와 함께 배터리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가는지 살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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