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中 고성장에 실적 개선 나타날 것"-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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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삼성SDI에 대해 "중국 매출 고성장에 따라 중대형전지 사업이 향후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목현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이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관련 배터리 시장은 올해 2조7000억원 수준에서 2016년 6조원, 2020년 15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 SDI는 중국 수요 대응을 위해 최근 신규 라인을 조기 가동했다. 신규 라인 규모는 국내와 중국을 합쳐 연간 2기가와트(GW) 이상이다. 매출 기준으로는 4000억~5000억원 규모다.
지 연구원은 "최근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내년 전기차 배터리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현재는 주로 중국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배터리를 공급 중이지만 최근에는 승용차 부문의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이 늘어나면서 중대형전지 적자는 올해 3378억원에서 내년에는 1748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 SDI의 영업이익은 올해 98억원에서 내년 1928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지목현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이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관련 배터리 시장은 올해 2조7000억원 수준에서 2016년 6조원, 2020년 15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 SDI는 중국 수요 대응을 위해 최근 신규 라인을 조기 가동했다. 신규 라인 규모는 국내와 중국을 합쳐 연간 2기가와트(GW) 이상이다. 매출 기준으로는 4000억~5000억원 규모다.
지 연구원은 "최근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내년 전기차 배터리 매출은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현재는 주로 중국 상용차 시장을 중심으로 배터리를 공급 중이지만 최근에는 승용차 부문의 수주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이 늘어나면서 중대형전지 적자는 올해 3378억원에서 내년에는 1748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 SDI의 영업이익은 올해 98억원에서 내년 1928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