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올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54%, 부정적 평가가 38%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평가를 유보한 의견은 전체의 8%였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지난 8·25 남북합의 후 급등해 지난주에 올해 최고치인 49%에 달했다. 이번주 5%포인트 추가 상승해 작년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50%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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