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발전설비 전문업체 지엔씨에너지가 브라질 중ž소 발전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다.

지엔씨에너지는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 브라질 케이에스 인터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에스 인터그룹은 브라질 현지에서 에너지 절약형 전력 사업과 리스 사업을 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향후 케이에스 인터그룹과 협력을 통해 브라질 중ž소 규모 발전 플랜트 공급 및 리스 관련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3월 도미니카 공화국 열병합 발전 설비 관련 MOU를 현지 푸에르토사(社)와 체결한 바 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그간의 사업 노하우를 통해 현지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소음이 적고 이동이 편리한 컨테이너 타입의 중ž소규모 발전기를 제작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중남미 지역은 독립 분산형, 이동형 타입의 패키지 발전 플랜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엔씨에너지는 26년동안 디젤비상발전기, 상용가스엔진 발전기, 가스터빈 발전기, 바이오 가스발전기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안병철 대표는 "올해는 고마진의 설계·조달·시공(EPC) 및 민자발전(IPP)사업의 확장과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속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