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1910선에 머문 2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 대부분이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참가자 9명 중 7명이 수익률을 전날보다 개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99포인트(0.05%) 오른 1915.22에 장을 마치며 이틀째 1910선에 머물렀다.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와 함께 방향성을 잡지 못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올랐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보유 종목이 모두 오르면서 수익률을 3%포인트 이상의 개선했다. 주력종목인 큐브스(1.86%)와 엘아이에스(2.33%)가 상승한 가운데 필링크(11.45%)도 급등하면서 누적수익률은 -14.49%에서 -11.16%로 축소됐다.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도 기존 종목과 신규 편입 종목이 모두 오른 덕에 수익률을 3%포인트 이상 만회했다. 누적수익률은 -2.47%로 줄어들었다.

기존 보유 종목인 사조오양(2.64%)과 신규 추가한 아가방컴퍼니(4.27%)가 상승한 점이 수익률 개선에 주효했다. 아가방컴퍼니는 중국 경기부양책 수혜 기대 속 지난 28일 이후 줄곧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 차장은 이날도 시장 상황에 맞춰 적극적인 매매를 시도했다. 그는 에스넷(10.27%)을 신규 매수 후 다시 전량 되팔아 160만원가량의 이득을 챙기는 한편 에스엠(2.57%)과 한국콜마(-1.94%)는 전량 파는 등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줬다.

안재홍 SK증권 압구정 PIB센터 차장도 이날 2% 넘는 수익을 내며 누적 손실폭을 줄였다. 누적수익률은 -13.70%에서 -11.66%로 축소됐다.

기존 보유 종목 12개 가운데 8개 종목이 상승한 덕을 봤다. 아이쓰리시스템(10.36%)과 파마리서치프로덕트(6.03%), 코나아이(5.68%)가 급등한 가운데 와이지엔터테인먼트(4.73%), 이노션(4.08%), 민앤지(3.24%)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날 보유 종목을 모두 정리했던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이날 종목을 추가하지 않았다. 누적수익률은 10.92%를 유지했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지난달 7일부터 시작했으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