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세대교체…등산복서 바이크·낚시·서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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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벨 등 아웃도어업계
등산복 매출 성장 정체 속 레저·스포츠 캐주얼 강화
백화점 매장 대대적 개편
등산복 매출 성장 정체 속 레저·스포츠 캐주얼 강화
백화점 매장 대대적 개편
이런 변화는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백화점의 올 가을·겨울 MD 개편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몽벨은 지난 29일 롯데백화점 울산·광복·중동점에 자전거용 의류와 액세서리 등 잡화를 취급하는 바이크 라인 전문매장을 별도로 냈다. 몽벨을 운영하는 LS네트웍스의 자전거 브랜드 ‘바이클로’와 손잡고 자전거부터 의류, 용품까지 일괄 판매하고 있다.
컬럼비아는 오는 10월 롯데백화점 본점 기존 매장에 낚시용 의류 등으로 구성된 피싱 라인을 보강할 계획이다. 파타고니아는 10월 중 서핑과 스키 라인을 보강할 예정이다. 라푸마는 이례적으로 캐주얼의류 매장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데님 라인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등산복 수요가 급감하면서 돌파구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형진 바이어는 “특정 카테고리 내 모든 브랜드가 매장이나 전략에 변화를 주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며 “그만큼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의류라는 점을 부각하거나 스포츠용 라인을 보강하는 등 두 방향으로의 변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아웃도어업계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잇따라 캐주얼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며 “선두주자들인 노스페이스 코오롱 블랙야크도 내년 봄·여름 새 캐주얼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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