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잇따르자 강세다.

31일 오전 9시28분 현재 삼성전기는 1800원(3.08%) 오른 6만7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증권은 삼성전기의 이익 개선 기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현 시점은 적극 '매수'할 구간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조성은 연구원은 "스마트폰 저성장 환경과 반대로 삼성전기의 최근 1달간 3분기 이익 추정치는 상향되고 있다"며 "3분기와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보다 각각 18%, 25%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기의 3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6% 증가한 9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부품가동률이 국내 전략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로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과 북미 등 해외 거래선의 물동량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